[2025. 06] 시민 걷기 · 자전거 타기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응원
타피사코리아
8회
25-06-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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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 전북지부가 16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Net-Zero Walk Korea 전주 반딧불 챌린지'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채윤정 기자
"시민 걷기 · 자전거 타기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응원"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 전북지부 반딧불 챌린지 출정식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전주 유치를 원하는 탄소중립 실천 운동이 시민 걷기 캠페인으로 본격 시작됐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 전북지부는 16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Net-Zero Walk Korea 전주 반딧불 챌린지' 출정식을 열고,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민운동을 선언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진권 TAFISA Korea 집행위원장, 홍완식 TAFISA 이사, 김종영 세계자전거연맹 회장, 이건창 TAFISA Korea 경호연맹 회장 등 관계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진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주의 도전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실천으로부터 출발한다"며 "작지만 꺼지지 않는 불빛처럼, 반딧불 챌린지가 지속 가능한 올림픽 실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홍완식 이사는 "전북이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웃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전주 시민들이 직접 걷고 자전거를 타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도시를 만든다면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의 올림픽은 반드시 탄소중립이어야 하며 이를 실현하지 못하는 도시는 유치 자격조차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딧불 챌린지는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다"며 “2천36명을 시작으로 20만3천600명까지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주도하는 올림픽 유치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게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출정식에서는 TAFISA 한국위원회 이은현 실장이 '탄소중립 걷기 국민운동 출정 선언문'을 낭독하며 "우리는 기후 위기 한복판에 서 있지만 두렵지 않다. 지금 이 순간부터 작지만 멈추지 않는 실천으로 지구를 위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챌린지는 탄소중립을 상징하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 활동을 중심으로 시민 자발 참여를 유도한다.
주최 측은 올해 안에 20만3천600명의 시민 참여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전주를 '탄소 제로 도시'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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