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 부산 온천천에 울려 퍼진 “탄소중립 발걸음”
타피사코리아
8회
26-10-07 10:19
본문
TAFISA 세계걷기의 날 기념 ‘넷제로워크 부산 챌린지’ 개최 시민·학생 7㎞ 함께 걸으며 생활체육과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 TAFISA 세계걷기의 날 기념 넷제로워크 부산 챌린지 행사 기념식/이상묵 기자
[기업일보=이상묵 기자] 개천절인 지난 3일 부산 온천천 일대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위원장 홍완식)는 이날 오전 9시 부산대역 인근 온천천 문화광장에서 TAFISA 세계걷기의 날을 기념하는 ‘넷제로워크 부산 챌린지(Net-Zero Walk Busan Challeng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걷기의 날의 의미를 부산 시민들과 공유하고, 건강을 위한 걷기를 일상 속 탄소중립 기후행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아시아생활체육연맹(ASFAA) 김민수 재무총장과 윤일현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Walk for Life, Walk for Our Planet — 건강을 위해 걷고, 지구를 위해 걷자”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은 준비운동과 기념촬영 후 부산대역 인근 문화광장을 출발해 동래역을 지나 폭포수 지점에서 반환하는 왕복 약 7㎞ 코스를 걸었다. 걷기와 함께 온천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걷는 작은 실천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홍완식 TAFISA Korea 위원장은 기후변화가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임을 강조하며,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를 생활체육과 기후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까운 거리를 자동차 대신 걸어 이동하는 습관이 건강 증진과 교통 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에 함께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시민과 학생들이 건강과 지구를 위한 걷기/이상묵 기자
이번 챌린지는 일회성 걷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자신의 이동습관을 돌아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시민참여형 기후행동 플랫폼인 ‘넷제로워크(Net-Zero Walk®)’ 앱을 내려받아 챌린지에 등록한 뒤 행사에 참여했다. 이 앱은 가까운 거리의 차량 이동을 걷기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며, 걸음 수와 이를 탄소감축 활동으로 환산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자신의 걸음 수와 탄소감축 효과를 직접 확인하며 걷기가 단순한 건강 활동을 넘어 탄소중립을 위한 일상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체감했다. 어린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며 생활체육 참여와 시민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TAFISA Korea는 이번 행사의 참여 현황과 운영 결과, 앱 이용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향후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걷기를 생활체육과 탄소중립 기후행동으로 연결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천절 온천천을 수놓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건강을 위한 걷기에서 출발해 일상의 이동습관을 바꾸고, 지구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했다.
